산과 나무, 꽃과 바람, 햇살과 맑은 공기가 가득한 성석동 전원마을에 한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문을 열면 반가운 웃음 소리가 울려 퍼지고, 아이들이 제 이름을 외치며 달려와 저를 꼭 안아줍니다. 이 신비로운 곳은 과연 어떤 곳일까요?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힘을 모아
어린이집을 만들었습니다.
이곳은,
“공동육아”의 교육철학을 토대로
부모들이 함께 운영하는 어린이집입니다.
부모가 단순히 아이를 맡기는 곳이 아니라, 부모, 교사, 아이가 어린이집의 동등한 주체로 서로 존중하며 함께 성장합니다.
야호어린이집은 1997년에 시작된 긴 역사를 자랑합니다. 지금도 우리는 어린이집의 문화를 계속해서 만들어가며 과거와 미래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동일 연령을 기준으로 편성된 방의 교사와 부모의 모임으로 매월 1회 진행합니다. 반 모임은 조합의 가장 기본적인 소통 단위입니다. 반 모임에서 야호 생활과 아이들 성장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교육적인 제안을 하거나 토론하며, 어린이집 운영과 관련하여 소통합니다.
‘아마’는 ‘아빠 엄마’의 줄임말로 내 아이만의 부모가 아니라 모든 아이들의 부모가 되자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교사들이 놀 날(휴가)이나 교사대회로 자리를 비울 때, 엄마와 아빠들이 일일교사 활동을 합니다. 아이들이 생활하는 모습, 관계 맺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터전에서 하는 일일 아마 활동 이외에도 방학기간에는 가정 아마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신입조합원 환영회, 1박2일 모꼬지, 김장, 대청소, 송년잔치, 소모임, 번개 등 다양한 활동들이 있습니다. 각자가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부족함을 서로 채웁니다. 아마의 참여에 따라 야호의 한 해 살이는 다양한 모습과 색을 발합니다.